파리 시내에 25유로짜리 호텔이 아직 있다?

  EC 유럽 통합된 후에 유럽이 많이 달라졌다,
일단 여행하기가 훨씬 수월, 싸구려 차터 비행기가 많이 생겨 기차비가 아주 비싼 유럽에서 전에는 좀처럼 엄두를 못내던 장거리 여행도 가볍게 할수있다. (환경 주의자들은 이 싼 비행기들이 뿌려대는 배기 가스때문데 환경 파괴가 된다고 우려한다)

베를린으로 돈없는 예술가들이 이사를 많이 갔는데 이들의 이력서를 보면 런던과 베를린서 거주, 파리와 베를린서 거주. 뭐 이런게 많이 나온다, 미리 예약하면 몇만원에 싼 비행기를 얼마든지 찾을수 있기 때문에. 비행기를 타면 한,두시간이면 유럽안에서 왠만하면 다 가기때문에 가능해진 것이다.

근데 반면 숙박비는 전반적으로 아주 비싸졌다,
한 10년전? 만 해도 3,4만원이면 유럽 어디서든 왠만한 변두리 여관에서 하루밤 자는 것은 간단했는데, 이젠 이런 요금은 도미토리 정도이고, 남이랑 자면 잠을 쉽게 못자는 사람은 꾹 참고 50유로 이상, 대도시는 쉽게 70유로 이상을 내야한다.
(1인 일때 그렇고 2인 이상이면 추가요금을 낸다.)
파리에 자주가는 친구가 소개한 파리 1존의 호텔은 한사람이던 둘이던 방 하나에 25유로 받는다.
(참고로 파리 근교에 있는 한국 민박집에서 한사람당 이것보다 훨씬 더 받는것으로 들었다)
믿을수 없어  전화로 확인까지 했을 정도. 근데 사실!
들은 얘기로는 이 호텔이 1년에 1유로 정도씩 요금을 올린다고 한다. 파리 지하철도 매년 요금을 올리니 뭐 이정도야 애교스럽다...

주인 할머니와 부엌 일을 보는 아주머니는 1950년대 부터 같은 복장, 태도로 일하고 있는것 같다,
꼭 친절하다고 할수는 없으나 한편 우아하고 재밌다,
그리고 친절은 파리의 미덕이 아닌데 하루,이틀 자는거야 상관없지 않은가?

이 호텔은 몇십년전 시설 그대로, 가격 그대로, 그 서비스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 같다,
꼭 타임머신을 탄 기분? 이 호텔은 다른건 몰라도 위치는 진짜 좋다!
시내 주변에 걸어서 왠만한데는 다 갈수 있음,
뽕삐두센타. 바스티유, 북역, 동역,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레알 Les Halles 지구 등등.
물론 싼덕에 매일 만원이니 가고 싶다면 꼭 전화 예약을 할것.
http://fr.federal-hotel.com/hotel_hotel-ariane-paris_2004.htm 아님 이런 사이트를 통해서도 예약이 가능.

 깔끔하고 현대적인 숙박을 원하는 사람한테는 권하고 싶지않고,
흔히 생각하는 불란서 영화의 좀 음침한 분위기? 를 경험하고 싶다면 해볼만하다.
무거운 나무 가구에 침대는 삐걱 거리고,
빛바랜 벽지는 군데 군데 떨어지고?
코엔 형제의 영화 바톤 핑크Barton Fink를 기억하는지?
여기 나오는 호텔 분위기와 흡사한데 파리에 있는 관계로 방 크기가 5분의 일 정도?

 아침 식사비는 별도 인데 카운터 뒷방 원탁에서 다른 손님들과 간단히 할수있다.
미리 주문을 해야함.
아 그리고 방에 세면실이 달려있고, 화장실과 샤워는 복도에 있는데, 화장실은 공짜! 샤워는 3유로인가 한다.

Hôtel Ariane
주소 90, Rue René Boulanger
75010 Paris
전화 +33 1 42 08 21 64
지하철: Strasbourg St.-Denis.
전에는 환락가 였던 동네인데 요즘은 재개발을 해서 깔끔해졌고,
바로 옆에 공연장이 있어 저녁 늦게까지 파리지엔느들이 공연 보고나서 환담을 하는 카페, 식당이 동네에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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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ikenoone | 2007/11/28 23:31 | journey | 트랙백(2)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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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like no one님.. at 2007/11/29 00:18

제목 : 유레일 패스 말고 싼 유럽 여행 교통편: 항공,기차
유럽 여행을 하는데 1달 동안 다닐시간이 없다면, 그래도 몇군데 도시는 방문하고 싶다면, 그리고 26세가넘어 기차값이 비싸진다면, 궅이 유레일 패스를 안사고 싼 차터 비행기를 이용하면 간편, 프랑스의 TGV는 국내 뿐아니라 옆나라벨기에, 영국, 독일, 네델란드, 스위스 도 연결이 된다, Thalys, Eurostar도 이름만 다르지 비슷한 시스템인데 이들모두 한 2주전이상 먼저 예약을 하면 아주 싸게 구입이 가능, 인터넷 사이트를 통......more

Tracked from like no one님.. at 2007/11/29 03:25

제목 : 배탈, 미열이 있을때, 2000원 짜리 유럽식 민간..
배가 아프거나 열이 나거나 한 경험은 누구나 있을것이다. 특히 여행가서 이런 일을 당하면 큰병은 아니니 걱정할필요는 없지만 기운이 쭉 빠지고, 약을 사먹거나 병원에 가기도 좀 그렇다. 그렇다고 여행중 호텔서 하루 푹 쉬기도 좀 힘들다. 이럴때 수퍼에 가서 Salt Stick과 콜라를 사라. Salt Stick은 나무 막대 처럼 딱딱한 과자류에 왕소금을 뭍혀 놓은것인데 아시아 권은 잘 모르겠지만 이른바 서양에선 칵테일 스넥 류로 마......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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