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2/01 20:45

벨파스트 크라운 바 Crown Bar, 북아일랜드 유일의 국보지정 펍PUB. Belfast journey


북아일랜드의 수도 벨파스트 Belfast는 오랜동안 과격파 IRA , Irish Republican Army 활동의 주무대 였던 도시다.
평화를 선언한 이후 벨파스트는 그동안 놓쳤던 걸 단숨에 따라잡을 정도로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유럽에서 최근 경제발전과 물가상승의 내표주자인 영국에서도 런던, 영국 남부 해안지역 다음으로 인기있는 부동산 투기? 지역으로 꼽히고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실제로 대학과 식물원 주변 지역은 빅토리아식의, 아담하지만 호화로운 오래된 주택들이 줄지어있는 아름다운 동네이다.
(거의 99%에 가깝게 집수리중이며 판다는 부동산 광고가 붙어있다)

북아일랜드는 영국이면서 아일랜드이다, 이 두나라의 특성을 골고루 갖춘, 두 나라의 미니어처와 같은 동네(수도이지만 아담해서 동네의 기분임)이다.
벨파스트에 아주 흔한 것이 2개가 있는데 하나는 교회(영국과 아일랜드 사이의 종교분쟁을 생각해 본다면 이해가 가지만 정말 교회가 많다, 서울에도 사실 만만치 않게 많지만 서울의 교회,절, 큰거 뿐아니라 건물 층층사이에 끼어있는 것을 합해도 여기 벨파스트에는 못 미칠거 같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펍PUB이다.
벨파스트에서 택시를 타면 운전사가 목적지를 물을때 서양 여느나라에서 처럼 주소를 물어보지않고, 어느 퍼브 근처냐고 물을 정도이다. 이렇게 많은 퍼브중에 가장 유명한것을 뽑으라면 역시 크라운 바 Crown Bar, Saloon 일 것이다.

크라운 바는 벨파스트 역 겸 시외버스 터미날 앞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 쉽다.
벨파스트 역, 시외버스 터미날 바로 옆에 그 유명한 Jury's Inn 이란 호텔이 있다.
IRA 활동이 한창일때 무려 12번 폭탄이 터진 장소이다.

크라운 바 Crown Bar는 아주 아름답다.
북아일랜드 유일한 국보로 지정된 퍼브란 것이 들어가 보면 납득이 가면서도 다른 퍼브와는 실내장식등 분위기가 아주 달라 궁금해진다, 벨파스트는 역사적으로 린넨을 근근히 짜던 여느 변두리 동네에 지나지않다가, 19세기 말에 선박제작을 크게 하는 동네로 변하면서 커진 도시이다,
유명한 타이타닉을 벨파스트에서 만들었는데, 이때 이태리에서 기술자들이 많이 와서 일했다고 한다,
초화화 유람선인 타이타닉의 실내장식부를 이태리 사람들이 맡아서 작업을 했는데, 이팀이 크라운 바 Crown Bar에서도 작업했다고 한다. 아하!
하여간 저녁에 크라운 바 퍼브에가면 발디딜 틈이 없다.
동네사람들 뿐 아니라 유명한데이다 보니 외지인들도 앉거나 서서 맥주를 마신다.
물론 유명한 기네스Guiness가 주요 메뉴이지만 사실 요즘 아일랜드 젋은이들은 흑맥주보다 블론드 맥주, 이른바 보통 맥주를 많이 마신다. 세월이 달라져 입맛이 변했다고 할까, 여기서도 역시 스텔라 아르토와 stella Artois, 벨기에 맥주가 인기이고, 다른 종류의 블론드 맥주, 예를 들면 스코틀랜드 글라스고산인 텐넨트Tennent도 인기가 있다.
아일랜드에선  그래도  역시 기네스Guiness에 대한 긍지가 아주 강하다,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어느 퍼브에 가면 기네스가 가장 맛이있다고 추천을 한다,
같은 상표이니 맛이 같지 않나? 짐작해 볼수도 있지만 어느 속도로 맥주를 컵에 따르는지(컵의 각도도 문제가 된다), 거품을 어느 두께로 얹는지에 따라 많이 다르다고 한다.
그래 기네스를 준비하는 바텐더의 몸짓은 매우 진지하다.
크라운 바에서 기네스 한잔은 2,5 파운드이다.

 여기 사진이 왜 이렇게 어둡냐고 하면 할말이 없다,
변덕이 심한 아일랜드 날씨는 여름에도 비가 오면 (거의 매일 비가 온다) 아주 츕다. 해가 나는 날은 아주 적은데다 여긴 19세기식 실내라 아주 어두운 장소이다.
천정도 검고, 모든 가구는 어둡고 무거운 나무로 되어 있고 등등,
이 사진으로는 알수 없지만 이런 어두운 분위기에 금색 섞어서 도자기로 구워 만든 바, 기둥 등이 요염하게 빛나고, 그림이 그려진 창문으로 햇볕이 들어오면 세상이 위 아래가 바뀐 듯이 아름답고 매혹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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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belbel 2007/12/02 10:49 # 삭제 답글

    크라운펍 2주전에 공사 다~ 마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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