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2월 15일
팀 버튼의 신작: 못된 영화, 스위니 토드

물론 개인적인 취향의 문제라고 하더라도 이 병적인, 비건강한 물건을 자꾸 보게 하는지는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전에 아주 드물게 괜찮은 것이 몇번 있었는데 'BIG Fish빅 피쉬'와 '에드 우드 Ed Wood' 정도.
그 다음과 그 전은 다 그렇고 그런, 표면적으로만 스타일리시하고 뒤틀어진 권선징악형의 못된 영화만 만드는 인간이다.
이번 영화 스위니 토드는 그중에서도 가장 심한데다, 그의 다른 영화보다 완성도도 떨어지고, 도덕적인 맥락도 진짜 뜬금 없고, 보고 있는 것이 화가 나는 영화였다.
한가지 보기전에 궁금하게 만든 것은 코미디 뮤지컬을 만들었단 소문이었는데, 인터뷰에서는 팀 버튼이 어려서 본 뮤지컬이 원작이라고 했다.
우리의 조니 뎁이 안하던 노래를 하느라 얼굴을 찡그리는 것을 대형 화면으로 보는것도 힘들고 짜증이 났다.
노래가 안되니까 연기 하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집중이 안된다. 알고 보니 뮤지컬이 아니라 호러 영화이다.
호러 영화도 잘만 만들면 누가 뭐래나?
영화에서 어차피 시늉으로만 하는 사람을 마구 죽이는 것에 화가 난 것이 아니라, 유머 감각 없이 진지한 척하며 만들었기 때문에 기가 찬 노릇인 것이다.
시드니 루멧 감독 신작: 네가 죽은걸 악마가 알기전에
이글루스 가든 - 내맘대로 영화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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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8/02/15 06:42 | Films | 트랙백 | 핑백(2)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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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그가 변절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제는 그의 영화를 전처럼 신뢰하며 상영관으로 달려가지는 않지만요.
<혹성탈출>때부터 맛이 가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돌아올 생각을 안하더군요.
한번쯤 다른 작품을 만들고싶었나보다 했었는데..
팬으로서는 배신감을 느끼네요. ^^*
결혼한 후로부터 작품관이 변했다는 이야기가 많던데.. 저만 느끼는 것은 아니였었나봐요. 저는 <빅 피쉬>도 엄청 실망하고 나온 영화인데.. -_-a
예전 같았으면 바로 극장으로 달려갔었겠지만, 이제는 그의 요즘 작품들에 회의를 느껴요. <스위니 토드>는 그래서 아예 안봤습니다. 영원히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참 마음이 그렇습니다. 팀 버튼을 생각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