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 No.?, 록키 No.? 그리고 다이하드 No.?

도대체 이 시리즈의 몇 편째인지 기억이 안나는 영화 존 람보를 보러 간다고 생각한 이유는 아마 옛정이 생각나서였을까?
없던 일이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한때 동서양 (여기에 유라시아 대륙과 북미 뿐이 아니라, 아주 귀하고도 드물게도 중동, 아프리카, 남미 까지도 포함이 되는 경우), 남녀노소, 이교도를 막론하고 가장 골고루 글로벌하게 사랑받던 영웅은 아마 이소룡, 성룡 그리고 람보일 것이다.

근데 이 영화가 람보 No.몇이 아니고 "존 람보"이네?
이런 제목으로 이 시리즈가 불린 적이 없던가?

올해 24세되는 친구한테 같이 보러 가겠냐고 했더니, 벌써 인터넷 다운으로 봤단다.
어려서 람보 시리즈를 못봤을 이 친구는 폭력적인 장면이 많아 놀랐다나?
람보가 폭력적인 장면이 많은 영화던가?
기억이 가물가물 잘 안나는 중에 하여간 보러 갔는데,
18세 미만 불가의 이 영화는 왜 이리 짧을까?
이 시리즈가 이리 허술하고도 황당하던가?
278명인가가 이 영화에서 죽임을 당한다고 어디서 읽은 것도 같은데,
그리 삽시간에 중요? 장면이 끝나고는 다시 말 없는 존 람보로 돌아가다니 좀 놀랄 지경이었다...

하여간 근래에 왜 나왔는지 잘모르겠지만 나온 람보 No.?, 록키 No.? 에 그리고 다이하드 No.?까지 다 보고 나니,
뭔가 인생의 숙제를 하나 마친 기분이랄까.
그리고 또 드는 느낌은 세월이 많이 흘렀구나...

"존 람보" 본 며칠 후에, 20대 친구들과 회식을 하면서 이 영화를 봤다고 했더니
이 친구들이 막 무시하면서 다시 봐야겠다, 실망했다 등 말이 많았다.
뭐가 그리 대수롭단말야?
개봉하고 다음 주에 신문을 보니 영국 흥행 3위, 호주 흥행 1위를 존 람보가 달리고 있었다.
우리의 람보! 열심히 했다. 이제 그만 쉬어라.

점퍼Jumper: 심심풀이 땅콩은 되는 영화인가?
이글루스 가든 - 내맘대로 영화해석

by likenoone | 2008/03/18 06:08 | Films | 트랙백(1) | 핑백(1)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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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like no one님.. at 2008/06/03 06:47

제목 : 인디아나 존스 4편을 보고
인디아나 존스 4편을 봤는데, 1편 부터 꼬박 여름을 기다리며 봐온 시리즈가 이리 끝나나? (아직 모르고 있다면: 인디아나 존스와 첫편에 나온 아가씨의 결혼으로 끝이 난다.) 싶으면서 이런게 인생인가로 우리의 제작진이 결론을 내리니 이것 또한 마땅한거 같으면서도 시시하다. 이런 종류 영화의 원조격인 인디아나 존스의 모든 장면은 우리가 외우고 있는 그대로에서 더 나가지 않는다. 초반에는 당시 첨단 기술이었을 미니어처 촬영에 회를 더 해......more

Linked at like no one님의 이글.. at 2008/05/14 05:06

... 요즘에 오랜만에 본 진짜 스턴트 장면이 옛날에 마음을 졸이며 보던 시절처럼 영화를 재밌게 볼 수 있는 다른 점이었음을 상기 시켜주었단 것 정도다. 람보 No.?, 록키 No.? 그리고 다이하드 No.? ...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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