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인공 해변

베를린은 겨울이 길고 혹독하게 춥기로 유명하다.
겨울을 1년의 6개월로 보면 된다.
그래서인지 짧은 여름동안을 최대한 만끽하려는 베를린 사람들의 노력이 가상하기 까지 하다.
베를린은 좀 이상한 도시인것이, 마치 호수 안에 잠겨있는 도시처럼 주위 경관이랄까 자연이라고는 도저히 느낄수가 없는 환경이다.
공터가 아직 많은 구 동베를린 지역은 상대적으로 녹지가 많기도 하지만, 산은 커녕 언덕도 하나 없고, 강이라고 해도 시원한 한강처럼 큰 강이 아니라 개천과도 같은 규모의 Spree가 다 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자연을 느끼기가 어려운 환경 덕분인지, 아주 막나가는 풍경도 가능하다.
예를 들면 앰한 공터에 모래를 깔고 해변같은 분위기를 뜬금없이 낸다.
장소가 수상 관저 뒤, 또는 중앙역 근방, 장소도 제법 널럴하다.
유원지처럼 나무와 지푸라기로 오두막을 짓고, 알록달록 장식을 하고 맥주랄지 칵테일을 팔면 여기가 독일인지 어디 동남아시아 인지 구별할 길이 없어 진다.
또는 모래를 뿌린 공터에서 비치 볼도 열심히 한다. 공터 하면 의례히 스프레이 페인트로 한 벽 낙서, 그래피티도 한몫 낀다.
베를린의 아이덴티티를 설명할때 빠지지 않는 것이 이 그래피티다.
왜 그런가 가면 베를린 벽이 있던 시절에 자유세계의 상징으로 열심히 젊은이들이 벽에 해대던 그래피티의 전통이 여적 남아 있기때문이다.


베를린 시내 교통: 관광
이글루스 가든 - 지구인처럼 살아가기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by likenoone | 2008/08/26 01:53 | culture | 트랙백 | 덧글(0)

트랙백 주소 : http://likenoone.egloos.com/tb/1976743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