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3월 01일
가지말자, 베를린 레고 디스커버리 센타

관광을 다니다 보면 입장료를 내고 들어간것이 억울하게도 참 어처구니 없는 장소가 있다.
독일의 수도 베를린에도 관광객의 덫이라 불릴 만한 장소가 몇 있는데,
예를 들면 베를린 장벽 박물관? 믿거나 말거나 이런데가 있다! 엉터리니 조심하자.
그리고 이런 장소 중 으뜸이라면 아마 레고 랜드
또는 레고 디스커버리 샌터
장소도 멀쩡하게 potzdamer Platz 포츠다머 플라츠,
근사한 쏘니 센타에 있어서 별 의심없이 들어갔다가는 한심한 구경을 한다,
건물 바깥에는 귀여운 레고로 만든 기린이 서있어 호기심을 끈다.
비싼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바로 꽤나 공장 처럼 꾸민 지하로 내려가는데, 작업복을 입은 언니가 나와서는 여기가 레고 공장이라고 하면서, 물론 속임수인데, 얼쩡하게 만든 기계 비슷한 장치에서 레고를 만든다고 웃으며 속인다.
기념으로 레고 랜드라고 씌여있는 레고 한 조각을 받고 레고 랜드를 방문하게 되는데
참 볼것이 없다.,
이런 종류의 박물관, 테마 파크 등등을 다녀본 결과, 입장료에 비해 그리고 레고라는 중요한 아이돌 개념까지 가는 물건의 이름에 비해 아주 부실한 센터임이 아쉽다.

Legoland Discovery Centre GmbH
www.legolanddiscoverycentre.com
Potsdamer Str. 4
10785 Berlin, Germany
+49 30 301040-0
그래도 구경 거리를 대라면 베를린의 유명한 장소를 레고로 재현한 몇가지.

바깥에서도 실컷 실물을 보는데 여기서도 봐야 하나.
건물, 인물 재현 이런거는 사실 왠만한 장난감 코너에 가도 의례히 있는 흔한 물건이 되었기 때문에 더 그렇고,
껌껌하고 을시년 스런 전시장에서 이런 풍경을 보니 엽서 구경을 기념품 가게에서 하듯이 시시하기 짝이 없고 플라스틱 재질이라는 레고의 물질성을 잘못 보여주고 있는 듯하다.


독일 의회 모형
이런 레고로 재현한 물건들 중에 못 보던 것이 있다면,
스넥 코너에 있는 레고 피자, 샌드위치 등인데, 자기네가 파는 음식의 광고에 지나지 않고, 어차피 못먹을 거니 참 딱한 노릇이다.

레고로 재현한 데미안 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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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9/03/01 20:38 | journey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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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엔 '그저 건물이나 재현'해 놓은 걸로 보이실 지 몰라도 저걸 레고로 조립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는 겁니다. '가지 말자' 라는 극단적 제목이라 들어왔다가 부실한 평가와 리뷰에 실망하고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