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02 20:32

Boros collection 보로스 현대 미술 콜렉션: 베를린 culture


베를린 미터에 이상한 건물이 있다.
나찌 시대에 지어진 벙커인데, 독일 전역에 크고 작은 벙커는 많다. *심지어 1인용도 있다!
전쟁 후에 쓸모 없어진 엄청 튼튼한 콩크리트 건물을 역사의 증거물로 남겨놓고 이리 저리 개조 한후 용도 변경을 한 예를 볼수 있다. 주로 디스코텍크, 수족관, 소외층이나 청소년을 위한 공공 건물로 이용을 많이 하는데,
베를린에 중심에 있는 이 건물은 사립 현대미술 콜렉션을 위한 건물로 2003년에 공사를 시작해 5년 후인 2008년에 문을 열었다.
3,000 제곱 미터의 공간에 현대미술을 전시하고 일반에게는 매주 토요일에 개방한다.
*인터넷을 통한 예약으로만 입장이 가능,
입장료는 12유로
www.sammlung-boros.com

이 벙커는 1942년에 연일 계속되는 연합군의 폭격에 대비해 나찌에 의해 지어진 콩크리트 건물
Friedrichstraße 역 근처에 있다.
냉전시대에는 “Banana Bunker.” 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테크노 파티 등으로 유명한 장소였는데 베를린 시가 1996년에 금지를 시키며 막을 내렸다.
바깥에서 보면 엄청난 규모라고 느껴지는데, (창문에 거의 없이 한가지 재료인 콩크리트 만으로 된 건물이어서 거의 바위의 느낌이다.) 안에 들어가보면 벽이 워낙 두꺼워서인지, 생각보다 작은 공간의 여러 방들이 이어져 있는 구조이다.
콩크리트 벽의 살벌함이 역사성을 느끼게 한다.

주인인 Christian Boros는 그의 현대 미술 콜랙션, 예를 들면 쟁쟁한 작가들인 올라프 앨리아손 Olafur Eliasson, 데미안 허스트 Damien Hirst, 테렌스 코 Terence Koh 등의 작품을 전시하고,
새로 덧붙여 만든 꼭대기 층에는 보로스 부부의 아파트가 있다.

김김 갤러리 베를린 전시 구경

이글루스 가든 - 거의 모든것의 재활용

덧글

  • 최진원 2011/12/15 16:35 # 삭제 답글

    방금 그의 몇가지 컬랙션과 공간에 대한 영상을 봤는데
    클럽으로도 쓰였었다니 하하 놀랍네요!
  • likenoone 2011/12/15 19:12 #

    네, 독일 전역에 벙커가 흩어져 남아있는데, 규모는 크고 쓸모는 없으니 주로 클럽으로 많이 쓰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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