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21 18:26

Sweet한 유기농 아침식사: 북 프랑스 Food & Drink

프랑스식 아침식사의 특징을 꼽으라면
100% 단것만 먹는다는 점
독일 등지에서 치즈, 소세지, 햄 등을 푸짐하게 먹고
북구 스칸디나비아에서는 이런 거는 물론이고 심지어 생선까지 골고루 내는데
프랑스는 오로지 단것 만이다.
누구 말대로 프랑스에서 아무리 고급 호텔에서 묵어도 아침은 빵 한조각, 버터 한조각 그리고 잼이 다라는게 맞는 말이다.

프랑스 동북부의 큰도시 릴Lille 근교 친구네집에서 한 브런치
이 친구는 어려서부터 유기농, 오르가닉 푸드만 챙겨먹은 아주 날씬한 채식주의자
평소에 전혀 군것질을 안하기로도 유명해 이집 아침식사는 어떨까 궁금했다.

사진에서 보듯이, 프랑스하면 생각나는 크루와상이 없다.
북 프랑스에서는 뭐 크루와상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주로 먹는 것은 빵(시골빵처럼 거무틔틔한)을 썰어놓고 판다.

엑스프레소에 물론 오르가닉 빵집에서 구입한 빵,
그리고 브리오슈에 버터, 그리고 각종 단것
여러 종류의 잼, 그리고 카카오 스프레드 .(사진에서 가운데 있는 검은 병)
빵에 발라먹는 종류로 뉴텔라라고 초콜렛 맛이 나는 것이 유명한데, 이집은 진짜 카카오로 만든 것. 물론 유기농
북 프랑스는 벨기에, 네델란드와 가까운 관계로 비슷한 것이 많은데,
초콜렛 스프레드도 여기에 속하는 듯.
(참고로 벨기에 초콜렛이 유명한 이유는 전에 초콜렛 산지를 식민지로 가지고 있어 풍부하고 질좋은 카카오를 조달하기가 가능)

그리고 처음보는 건데, 각종 견과류 스프레드
예를 들면 아몬드 스프레드, 4가지 종류 견과류 종합 스프레드 등
아주 고소한데, 이걸 빵에 바르고 여기에 꿀을 좀 얹으니 아주 맛있다!
(오른쪽 접시에 놓여 있는 빵)

이 집 부엌 구경도 재밌다.
15년 전에 헌집을 사서 직접 개조를 했다.
이 집에는 고물 가구를 리폼해서 만든 장롱 등 구경거리가 많다.
보다시피 벽장이 오래된 장롱 문을 여러개 조립해 만든거다.
재밌게 보낸 주말 오전

네델란드 아침식사, 초콜렛 토스트 hagelslag
영국식 아침식사는 하루종일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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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JyuRing 2009/07/21 20:43 # 답글

    저런 통곡물빵 좋아하는데요 >.<
    무엇보다 부엌이 재밌네요. 왼쪽의 부처상(?)을 보면 왠지 젠 에도 관심이 있을 법한...ㅎㅎ 올가닉이나 채식에 관심이 있다면 그럴 법 하지만 ..:)
  • 카이º 2009/07/21 20:58 # 답글

    저렇게 먹고 든든할랑가요 ;ㅅ;

    전 한국인이라 밥심! ㅋㅋㅋㅋㅋㅋㅋ
  • likenoone 2009/07/21 21:39 # 답글

    든든하게 먹는것은 독일쪽이구요.
    프랑스는 점심때 고기에 감자에 치즈,와인까지 곁들여 엄청 ,, 그리고 디저트 ... 잘 먹습니다.
  • 샤뚜이 2009/08/08 10:38 # 삭제 답글

    참말로 닮고 싶은 분들이긴 한데 ... 그래도 크롸쌍은 일주일에 두번은 먹어줘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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