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9/13 09:52

서울 녹사평역 근처, 해방촌 또는 경리단 culture

서울 이태원이야 이국적인 문화, 풍물로 예전부터 유명한 동네지만,
바로 옆 동네 해방촌은 이름은 많이 들어봤지만 어디지? 서울 사람이라도 고개가 갸웃한 비교적 잘 안알려진 지역
알고보면 남산 터널 2,3호가 지나가는 남산 언덕 위에 있는 동네
어딘가 갸우뚱 하다면 남산 3호 터널을 지나가는 버스로 명동까지 2,3정거장되는 서울 시내에서 아주 가까운 지역이다.

해방촌이란 이름은 6,25 한국 전쟁때 피난온 이북 출신 사람들이 모여살면서 생긴 이름이라고,
지하철 6호선이 생겨 다니기 편해졌는데, 녹사평역(綠莎坪驛) 근처다.
녹사평이라는 이름은 조선시대말까지만 하더라도 이 일대에 잡초가 무성하여 사람이 살지 않았기에 '푸른 풀이 무성한 들판'이라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해방촌은 남산 제2, 3호 터널이 지나가는 언덕 위에 있는 동네라고 생각하면 쉽겠다.
가파른 언덕길을 따라 올라가면 되는데, 왠지 거리에 외국인이 아주! 많다.
이 지역은 신기하게도 외국인, 그리고 집주인인 노인들이 대부분의 구성인
전부터 주한미국이 많이 세들어 살아서 그렇다는데, 요즘은 외국어 강사 등 군인이 아닌 인구도 제법있고,
이사람들을 위한 이국적인 가게, 식당 등도 많고, 집도 키가 큰 외국인에 맞게 천정이 높고,
부동산도 외국인들에 맞춰 보증금이 상대적으로 적고 월세 위주라고 한다.
이태원이 비싸지면서, 가까운 해방촌에도 비슷한 분위기의 식당, 술집이 많아지는 추세라고 한다,

이태원이야 워낙 관광객이니 구경군이 많은 곳이지만, 바로 옆의 녹사평 역 근처에도 재밌는 곳이 많다.
여러 문화가 다양하게 섞이는 동네인데,
유명한 김치찌개 기사 식당, 옆에 햄버거 집, 모로코 식당 등등

한번은 지나가는데 standing coffee 라는 커피집 주인인지 점원과 그의 친구들이 내외국인 합친 동네 사람들을 모아 놓고 신나게 사물놀이를 했다.
역시 이 동네가 아니면 보기 드문 풍경이겠다.

녹사평 지하철 역사는 지상 4층, 지하 5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상 4층에는 유리 돔이 있어 외부의 빛을 역사 내부까지 통과시킨다. 영화 말아톤을 비롯하여, 여러 드라마의 촬영지로 이용되었고 또한 역사 내부에서 무료 결혼식이 이루어지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세계 최초의 발명 테마관이라고도 하는데, 아이디어야 나쁘지 않겠지만 왠지 별로 활발하지는 않다.
바깥에 나오면 이태원으로 가는 방향, 해방촌으로 나가는 방향으로 나뉜다.
아래 사진은 이태원쪽으로 가는 육교에서 바라본 남산 타워와 해방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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