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 유명 케이크 집: 데멜 Demel

비엔나는 아주 우아한 도시이다.
격조를 자랑하는 도시를 치라면 세계 2번째가라면 억울할 것이다.
좀 지저분한 지하철의 쓰레기통에 그려진 그림을 봐도 우아한 손이 손수건을 들고있다 떨어뜨리는 마치 무도회장을 떠올리게 된다.
한편 이런 우아함을 고수하다 보니 2차대전 이후로 사실 좀 지루한 옛날 도시같은 인상을 많이 풍겼던 것이 사실이다.
오손 웰즈가 나온 제3의 사나이의 기억하는 사람은 비엔나의 어두침침한 분위기를 기억할텐데, EC 유럽 통합을 계기로 많이 바뀐 도시 중의 하나이다.
동서 유럽 사이의 교류가 가장 활발한 도시인 비엔나는 점점 늘어가는 EC 동유럽 국가들과의 교두보 역할로도 중요해지고 있다.

몇 년 동안 세계적으로 생활의 질을 따지는 통계를 보면 쥐리히 다음으로 2위에 자주 오르는 도시이다. 교육, 문화, 환경, 경제 등을 다 따져보고 살기가 얼마나 좋으냐를 따지는 통계이다.
세계대전으로 작은 나라로 변해버렸지만, 한때 오스트리아 헝가리 합스부르그 제국은 유럽 최고의 부강한 나라 중의 하나였다. 태양의 왕 루이14세의 며느리로 뽑혀간 마리 앙뜨와네트가 오스트리아 출신인 것이 우연은 아닌 것이다.

비엔나는 특이하게 백화점이 없는 도시이다. 요즘엔 쇼핑몰 비슷한 것도 많이 생겼지만 여느 큰도시에 있는 20세기 초에 생긴 백화점이 비엔나에는 없다.
시내에 나가면 가게들이 백화점처럼 잘 되어있고, 붙어있어 백화점이나 상가를 형성하고 있다. 이 사이사이에 있는 카페들이 유명한 것이 많은데.
유명한곳 2개를 소개 한다.
하나는 자하 타트를 만든 자하 호텔 커피숍,
그리고 또 하나는 데멜, 1786년에 시작된 18세기식의 우아한 실내장식에 케익과 초코렛은 진짜 맛있다 .
이 집에서도 자하타트를 만드는데, 원조 운운하며 따지고 싶다면 이 집도 원조 맞다. 왜냐면 자하 타트를 만든 요리사가 이집에서도 근무했기 때문...
그리고 이 집의 사과 파이가 전설이다.
아주 으리으리하게 케이크와 초콜렛으로 장식한 쇼윈도우
사람들이 늘 이 앞에서 복잡하게 사진을 찍거나 구경을 한다.

데멜은 주방을 열어놓고 어떻게 케이크 등을 만드는지를 공개 하고 있다.

좀 웃기지만 화장실 표시도 과자로 만들었다.
헨젤과 그레텔의 이야기에 나오는 과자로 만든 집이 무색하다.

유명한 자하 타트, 보증서까지 있는 진짜 원조


부활절 초코렛! 토끼와 달걀; 비엔나
이글루스 가든 - 세계를 내 발로 돌아다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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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ikenoone | 2009/10/11 21:32 | Food & Drink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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