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21 21:45

대구 이딸리아노 신라: 한치 X 먹물 생면 파스타! Food & Drink


한국에서 먹어보기 힘든 아주 고소하고 맛있는 오징어 먹물 생면 파스타!
만화나 동물의 왕국 같은것을 보면 오징어가 먹물을 바다물안에 뿜어 상대방의 시야를 흐리게 한후에 잽싸게 도망치곤 하는데, 이 먹물말이다.
한 독일친구와 같이 점심을 먹었는데, 한국에 온지 1년 남짓되었다는 이 친구 말이 한국에서 오징어는 많이 봤는데
오징어 먹물은 요리에 쓰지 않으니 이 먹물은 다 어디로 가나 했다는데, 드디어 조금 구경을 하게 되었다고 기뻐했다.
Nero sepia pasta 라고 이탈리아에서는 부른다.
빛바랜 흑백사진같은 효과를 내는 색을 세피아라고 부르는데, 원조는 오징어 먹물인듯,
네로 세피아 파스타는 주로 이탈리아 남부 지방의 전통 음식이라고 한다.
어떤 나라에서는 해물시장에 가면 오징어 먹물을 병에 담아 놓은 신선한 것을 살수 있고, 보통은 간장처럼 식료품 가게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들은 얘기로는 일본사람들이 오징어 먹물 아이스크림을 개발했다고 한다.
와사비 아이스크림도 있으니 안될것도 없겠다.

만들어 파는 먹물 건면도 있는데, 신라 레스토랑에서는 생면을 직접 만들어 쓴다.
생면을 만들때에 먹물을 같이 섞어서 면이 검고, 바다맛이 섞인다.
여기에 청정 해역에서 잡은 보드랍고 싱싱한 한치를 통채로 얹었다.
검은 파스타에 흰 한치니까 색깔 배합도 인상적이지만
정성들여 만든 먹물 생면과 합쳐진 한치의 맛도 좋다!
마침 가져간것이 핸드폰에 달린 카메라 뿐이라서 사진이 엉망이니 양해바람...

이딸리아노 신라에서 식사를 하면 후식을 서비스로 제공 받는데,
직접 발효해서 만드는 요구르트를 권한다.
제주에서 오는 우유로 만든다는데, 대추에 호두, 잣을 곁들여서 왠지 요구르트라기 보다는 재밌게도 쌍화탕? 의 분위기가 나는 재미난 디저트
물론 새콤 달콤 맛있고 찬 요구르트인데, 괜히 쌍화탕 분위기가 나는 이유는 아마 몸을 보신한다는 인상이 강해서인듯 하다!

밥 한끼가 보약이라는 이 식당의 모토가 이해가 되는 좋은 음식
좋은 유기농 재료를 쓰니까 먹은후에도 속이 편하다.
옆 사진은 식당 마당에 있는 큰 은행나무
넉넉하고 조용한 분위기

신라 유기농 이탈리안 레스토랑
http://www.galleryshilla.com/shilla-cafe.htm
대구 중구 대봉동 130-5
전화 053 422 1628

대구 유기농 이탈리아 식당 카페: 이딸리아노 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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